행안부 거제·고성에 26억원 추경 지원
행안부 거제·고성에 26억원 추경 지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6.24 18:2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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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 고향사랑 상품권 260억원 판매

할인 부담액 국비 지원 '매출 증가' 기대


정부가 거제와 고성 등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에 따르면 거제와 고성 등 지자체 4곳에 올해 1회 추경에 확보된 국비 60억원(거제 20억원, 고성 6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위기지역 지자체가 고향사랑 상품권을 10% 내외로 할인 판매하고 할인 판매에 따른 부담액을 국비로 지원해 600억원(거제·고성 26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나타나는 구조이다.

행안부는 이번 지원으로 조선업 등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위기지역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단기적으로나마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된 상품권은 7월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할 예정으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소득증대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연구되어 이번 국비지원 사업이 해당 위기지역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할인 상품권이 시중에 풀리면 거제와 고성 등의 지역 소상공인 매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고향사랑 상품권 할인판매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의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폐업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부족하나마 긴급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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