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 대비 유관기관 회의 개최
경남도 재난 대비 유관기관 회의 개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02 19:1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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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예방·복구 위한 민관 협력과 적극 노력 당부

경남도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명 ‘비의 신’) 북상에 따라 신속한 협력과 공조를 위해 2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유관기관 회의에는 KT경남지사, 한국전력경남지사, 가스공사경남지사, 농어촌 공사경남지사, 수자원공사경남지사, 창원기상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대한건설 기계협회, 경남자원봉사센터, 교통방송, 대한적십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경호 부지사는 “재난 대비는 행정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에서도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시민단체나 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풍수해나 지진은 각종 시설물 파손 등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는 복합 재난으로, 예방도 중요하고 복구도 중요한 만큼 재난안전 분야의 네트워크체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인명피해우려지역 465개소 ▲재해취약시설 863개소 ▲산사태우려지역 2415개소 ▲어선 및 선박 피항·결박 1만4469척 ▲수산 증·양식장 결속 2300개소 ▲해수욕장 통제 28개소 등 태풍에 대비한 안전점점을 완료했다.

지난 1일에는 북상중인 태풍에 대비해 김경수 신임 도지사 주재로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실·국장으로부터 대책보고를 받았으며, 2일 취임식 취소에 이어 같은날 오후에는 통영 동호만 배수펌프장을 방문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재난에 대비한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경남에 3일과 4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예정”이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에 출입을 삼가고, 라디오, TV,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여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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