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취소하고 비상근무체제 돌입
강석주 신임 통영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통영시 재난대책본부에 머물며 대비상황에 진력했다.
강 시장은 30일 통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이로 인해 용남면 원평 화포 상삼 일대 침수피해 지역이 발생하자 곧장 현장을 방문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7월 1일에는 광도면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건축 공사현장에 발생한 토사유실 및 일부 붕괴를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강석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선 시민 안전이 최우선 돼야한다”며 “피해상황을 철저히 살피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은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 침수, 축대붕괴, 불어난 하천 또는 계곡물에 따른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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