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창원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06 18:30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성산구 상남동 소재 음식점서 에어컨 화재 발생
▲ 창원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성산구 상남동 소재 음식점에서 에어컨 화재가 발생, 관계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줄였다.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성산구 상남동 소재 음식점에서 에어컨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음식점 영업 중 밖에서 ‘펑’ 소리가 들려 주변을 확인했으며,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다고 말했다. 신고자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이 계속 경신될 만큼 극심한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했다. 또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냉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하다.

올해 현재까지 전국 에어컨 화재는 총 203건으로 대부분 전기적 요인이나 기계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창원지역에는 현재까지 총 7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기구 화재와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