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잠시 쉬고 우리의 진심 전해
거제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둔덕시골체험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過)의존 치유와 건강한 가족기능을 위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부모 등 26가정 52명을 대상으로 ‘이심전심(e-休傳心) 가족행복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여성가족부 주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동 주관·운영했다.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를 통해 과(過)의존 유무 및 원인을 기초로 집단상담, 가족상담, 감정코칭 부모교육 등 전문 강사의 맞춤형 교육 및 다양한 체험·통합적 활동(미니올림픽, 수영 등)을 제공해 그동안 인터넷·스마트폰 미디어에 빠져있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스마트폰 게임을 하루도 하지 않으면 힘들어 하던 내가 캠프 3일 동안 게임을 하지 않고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고 아빠와 더 친해져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 의존 기숙치유 프로그램인 가족행복캠프는2011년부터 8년째 실시하는 여성가족부 대표사업으로 이번 거제시가 2018년에 1차·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2018년 연 2차례 가족행복캠프를 실시한다.
‘2018년 제2차 가족행복캠프’는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둔덕시골체험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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