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서부경남 동반성장사업 발굴 본격 추진
道, 서부경남 동반성장사업 발굴 본격 추진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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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공공기관 연계 동반성장사업 신규 발굴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계획과 연계해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이전공공기관에서는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신아조선소 재생사업,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사업 등 지역산업육성 40건, 오픈캠퍼스 운영, 고교장학생지원, 청년인터채용 등 지역인재채용 45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LH본사둘레길 조성,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공헌사업 87건, 1社 1軍 협약체결, 서부경남 지역발전 포럼 개최 등 유관기관협력 사업 28건, 그 외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및 기타 사업 44건 등 총 244건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주요 분야별 동반성장 사업을 발굴을 위해 9월까지 경남도 실과 및 시·군으로부터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제안받아 이전공공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해 10월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발굴한 신규사업은 2019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지역성장거점사업으로 육성
서부경남에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지난 8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이 있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시 인센티브로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100억원 이내의 재정지원(국비)와 건폐율·용적율 인하 등 73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고성 투자선도지구는 동해면 내곡리 일원(37만1000㎡)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약 710억원(국비160, 도비25, 군비85, LH 440)을 투입해 L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길이 700m, 폭 20m의 무인항공기 전용 이·착륙장을 비롯해 무인기 조립생산, Test Bed, R&D, MRO 등 생산과 시험비행이 한 곳에서 이뤄 질 수 있는 무인기 전용단지로 특화 개발할 계획이다.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과 고성군에서는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 공모에 앞서 지난 2016년 5월 고도 3km, 비행거리 60km가 가능한 무인기 성능점검 시험비행에 대한 공역 사용협의를 완료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투자선도지구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고성군&LH간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12월 28일 국토부로부터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드론 시범사업지로 선정 받았다.

금년 5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국비 60억원을 들여 이착륙장, 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1864명, 경제적 파급효과(경남도 기준)는 총 8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또, 경남도가 지난 8월 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사업이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경남도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연내 전담법인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이며, 국비 41억원을 포함해 총 1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 상림공원(주행사장)과 산삼휴양밸리(부행사장) 일원에서 개최 된다.

참가규모는 외국인 6만6000명을 포함해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엑스포 개최로 인해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4억원, 일자리창출효과 1624명으로 예상된다.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서부권 도민의 심리적 불균형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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