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17일 오후 마산합포구 문화동 소재 한 주택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황모(60)씨를 소방공무원이 몸을 던져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살 소동을 일으킨 황모씨는 평소 가정불화 등으로 가족들이 본인을 무시해 술을 마시고 리모델링 공사 중인 주택 3층 옥상에 올라가 옆 건물 유리창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려 인근 주민들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에어매트를 펼치고 현장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구조대원들이 황 모씨의 시선을 끌고 안정시키는 사이 옆 건물 옥상으로 진입한 이정민 소방장이 황 모씨가 있는 건물로 뛰어 들어 구조한 사례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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