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위 “통합중단…총장과 약속”
경남과기대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
도내 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과기대총동창회 통합반대추진위원회(이하 통합반대추진위)는 20일 “경남과기대와 경상대가 추진해온 모든 통합업무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통합반대위는 2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지난 15일 오후 통합반대추진위원장인 전 총동창회장을 찾아와 모든 통합업무를 중단하고, 용역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회사에도 작업중지를 통보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반대위는 18일 오후 경남과기대 정문에서 실시키로 한 대학통합반대궐기대회를 중단한데 이어 시내 전역에 게시된 현수막 철거와 시민, 학생 등에게 배포할 계획이었던 홍보물배포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학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과기대 관계자는 “총장님이 총동창회에 통합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말한 것은 맞지만, 총장님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통합반대위에서 들어온 공식공문은 학교에서 토론회 등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반대추진위에 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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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수전과의 통합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나?
외부에선 통영해양대학수준 = 경상대수준으로 인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