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하동군 인문주간 행사 개최
경상대·하동군 인문주간 행사 개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28 18:4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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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하동문예회관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주제
▲ 인문주간 행사 일환으로 지난 19일 실시된 쌍계사 템플스테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와 하동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7인문도시 경상대학교사업단’(단장 강인숙 교수, 이하 사업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3회 인문주간 개막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8년 인문주간 주제인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을 알리고 사업단의 목적인 ‘숲결-물결-꿈결’ 등 ‘결의 인문학’ 실천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단장 강인숙 교수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하동’이 갖는 특징이 올해 인문주간 주제와도 부합(符合)하여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학과 지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2017년에 진행된 사업의 추진 실적 소개, 2018년도 사업 진행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경상대 임규홍 인문대학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이 ‘우리 말 속에서 찾는 상생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특강을 진행한다. 축하공연은 김태덕무용단의 진도북춤을 비롯해 하동관내 문화예술단체(하동춤단의 창작무, 가요사랑젠틀맨 합창단, 9988꽃띠 실버댄스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이미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경리 소설 ‘토지’ 퀴즈대회, 청소년 하동역사 퀴즈 대회, 템플스테이 등 하동의 인문자산을 알림과 동시에 인문주간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5일은 박남준 시인과 함께 하동의 인문학이 지닌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업단은 2년차 인문도시 하동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하동도서관, 이병주문학관, 쌍계사 등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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