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봉초 학부모회 학교이전 강력 반대
김해 구봉초 학부모회 학교이전 강력 반대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8.10.29 18:48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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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이전은 1.5km 내에 부지 마련돼야”
 

김해시 구산동 구봉초 학부모회가 가야사 2단계사업에 포함된 구봉초교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9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구봉초 학부모 비상대책위는 꼭 이전을 하려고 하면 1.5km 이내에 학교 이전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학부모회는 김해시가 국책사업이란 명분으로 밀어붙이기식 이전을 강행하는데 대해 지난 2006년 12월 27일 경남도와 김해시가 약정서를 통해 학교이전을 하게 되면 인근에 있는 건설공고로 이전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했다는 약정서까지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서 까지는 가야사 2단계사업 추진 발표를 잇따라 하면서도 구봉초 이전 약속에 대해서는 차일피일 미루며 진행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이전약속에 대한 확인은 해주지 않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학부모회는 경남도교육청, 김해시, 구봉초비상대책위원회를 포함 민관협의체를 구성 당초 약정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경남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결론을 내려야한다며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고 최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야사 2단계사업은 구산동 199일대 건설공고, 구봉초등 등 학교시설을 중심으로 7만 4700여㎡ 14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가야역사 문화유적지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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