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한국의 미항(美港) 통영
진주성-한국의 미항(美港) 통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15 18:58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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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한국의 미항(美港) 통영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곳 통영은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지역으로 1593년 충청 전라 경상 3개도 통제사를 한산도에 두게하고 1895년 고성군으로부터 분군 1955년 통영읍을 시로 승격. 우렁쉥이, 미역, 김, 삼치, 갈치, 멸치 등 수산물이 청정지역에서 생산 인기가 높다. 통영은 남망산 공원에서 밑으로 굽어보는 항구가 일품이다.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남망산 활터에서 바다를 보면 항구가 멀리까지 보이는 바다가 참으로 아름다워 저 바다 뒤편에는 뭐가 있을까 배를 띄워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마 유치환, 유치진, 박경리, 김춘수 윤이상 등 통영출신 예술가들은 분명 이곳에서 그 풍부한 감성들을 키웠으리라.

통영에 가면 반드시 남망산 공원에 올라 유치환 시비, 1997년 남망산 조각공원(5000여평) 부지에 세계 유명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및 활터에서 잔잔한 쪽빛 바다를 바라봐야 한다. 해질 무렵에는 서쪽 구름다리(운하) 아래로 석양에 물든 붉은 물결이 비늘처럼 잔잔히 일렁인다. 차를 몰고 산양면 일주도로를 돌면 주변 풍광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박경리의 발자취도 만날 수 있다. 케이블카로 미륵산에 오르면 일주도로에서는 가까운 곳만 보이던 자연의 조화가 저기 멀리까지 보인다. 미륵산 봉우리에서 보면 한산도의 비진도가 잡힐 듯 보이고 멀리 욕지도 연화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수묵화처럼 펼쳐져있다.

물도는 한려수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동해의 파도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이다. 소매물도가 더 아름답다고 주장하는 것은 소매물도에는 등대섬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외딴 등대섬은 등대지기 외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길은 잘 조성되어 있고, 고요하고 애잔한 정취를 풍기기도 한다.

등대에서 사방을 바라보는 곳에는 안전을 위해 펜스를 처두었는데 먼 곳을 보다가 가까이 아래쪽을 보면 기암괴석의 천길만길 낭떠러지가 보인다. 발밑에 펼쳐저 있는 그 절벽을 보면 아찔한 현기증에 오금이 저린다. 등대섬으로 가는데는 물길이 허락해야만 갈 수 있다. 등대섬은 간조때 모세의 기적처럼 물길이 열려 등대섬으로 걸어갈 수 있다. 폭은 10m 길이는 80m 가량의 몽돌로 된 길이다.

바다 속을 들여다보니 자리돔, 범돔, 수미, 볼락, 농어 등 이름도 모르는 처음 보는 물고기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서 무리지어 노닐고 있었다. 배로 통영에서는 1시간 40분가량 거리는 배로 거제에서는 40분이면 도착한다. 주변에 몽돌해수욕장과 해금강이 가까이 있어 둘러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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