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세번째로 안전한 경남
전국에서 세번째로 안전한 경남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2.11 19:0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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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범죄 등 지역안전지수 전국에서 세번째 순위

양산이 가장 안전

의령·합천 하위권

경남이 교통사고, 화재, 범죄 등으로부터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별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8년 지역안전지수(최고 1등급~최저 5등급)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는 2등급으로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범죄는 중간정도인 3등급,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하위권인 4등급으로 분류됐다.

경남의 7개 분야 안전지수 등급 총합은 17등급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13등급)와 서울(15등급)에 이어 경남이 울산(17등급)과 함께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도내 18개 시·군 7개 분야 종합 지수에서는 양산이 15등급으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 됐으며 다음으로는 창원 17등급, 진주 18등급, 창녕 19등급, 김해·함안·거창 20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의령과 합천으로 안전지수 총합이 25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통영·밀양·산청은 각각 24등급, 고성 23등급, 사천·거제·남해 22등급, 하동·함양 21등급 등이다.

특히 7개 분야 중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지역의 지수는 김해와 양산이 감염병에서 각각 1등급, 남해는 교통사고에서 1등급, 산청은 범죄에서 1등급, 거창은 생활안전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지역의 지수는 김해가 자연재해에서 5등급, 함양이 자살에서 5등급, 남해와 합천이 감염병에 각각 5등급이었으며, 의령은 화재, 자살, 감염병에서, 산청은 화재, 자연재해, 생활안전에서 각각 5등급을 받아 도내 지자체중 가장 많은 5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지역안전지수 발표는 4년째로 각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연도별 지수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경남은 올해 지난해에 비해 화재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한 것 외에는 안전 지수에 변화가 없었다.

도내 지자체들 중에서는 지난해 대비 전체 지수 등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진주와 밀양, 산청으로 3씩 떨어지면서 전체 안전도가 가장 많이 높아졌다. 지역안전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양산으로 지수가 4등급 올랐다.

4년 동안 7개 분야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지역의 지수 변화는 산청의 범죄 지수 등급이 2015년 3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올랐으며, 남해의 교통사고 지수 등급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화했다.

반면 같은 기간 창녕군의 자연재해 지수는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추락했으며, 산청군의 자연재해 지수는 2년째, 화재 지수는 3년째, 생활안전 지수는 4년째 각각 5등급으로 유지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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