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당원자격심사위 열어 입당 승인
무소속이었던 서정인 진주시의원(사 선거구·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7일에 제출된 서정인 의원의 입당원서에 대해 21일 3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 심사해 입당을 승인했다. 이날 심사는 전·현직 단체장, 의원 등의 입당 신청에 대해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반드시 심사하도록 하는 경남도당 내규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앞서 서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3번의 선거를 치루고, 현재 무소속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전,현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지만, 현실은 막강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앞에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점차 더 어렵게 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지난 18일 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서 의원은 “이제 우리지역에도 지방선거 양당구조가 형성된 마당에 더 이상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홀로 무소속을 고집하는 것은 지역발전 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됐다”면서 “이제 정당에 가입해 다 함께 더불어 더 큰 봉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의 민주당 입당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진주시의회는 21명의 의원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0명으로 동수가 됐으며 무소속이 1명이 됐다. 김영우 선임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