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발전 위해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를”
“항공산업 발전 위해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를”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01.23 19:07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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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박정열 의원 5분 자유발언

▲ 박정열 경남도의원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사천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박정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보잉사와 경쟁에서 실패한 17조원의 ATP사업의 예를 보더라도 정부의 미래항공산업의 전략이 있었더라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져 본다”며 “지난해 연말 또 아쉽게도 필리핀에서 2500억원 규모의 군용헬기 구매계획에서 수리온 헬기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블랙호크가 경쟁해 또 한번 패배의 아픔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수리온 헬기는 우리 손으로 우리기술로 개발하고 경남도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순수한 국산헬기로 경남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며 “경남도의 헬기운용 사례를 살펴보면 산림용헬기 7대와 119특수구조단 헬기 등 총 8대를 임차해 운용하고 있고 모두가 외국산으로 국산 헬기는 한 대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저는 수리온 헬기구매와 관련해 두 차례의 도정질문을 통해 우리 기술로 우리 손으로 우리 경남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의 판매활성화에 대해 경남도가 수리온 헬기구매와 판매대책을 세워주실 것을 간곡하게 건의한 바 있다”며 “지난해 5월 경남도보다 재정력이 약한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수리온헬기를 구입해 소방과 산불헬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6개 시도에서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는데 우리 도는 아직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남도가 먼저 수리온 헬기를 구매해 적극적인 홍보를 했더라면 필리핀의 구매사업에서 우위에 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경남도가 나서서 수리온 헬기를 구매해 경남에서 제작한 수리온이 경남도의 하늘을 힘차게 비상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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