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설주의보 속 도내 곳곳 교통통제
경남 대설주의보 속 도내 곳곳 교통통제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1.31 19:2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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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청 등 교통통제 32곳·학교 4곳 휴업
 

경남지역 대설로 서부경남 4개 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또한 도로 곳곳이 통제 되고 4개학교는 휴업에 들어갔다.


3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함양·산청·양산 등 11개 지역 32개 구간을 교통통제 한다고 밝혔다.

현재 통제 중인 구간은 함양 ▲유도제(5km), ▲원통재(5km), 산청 ▲황매터널(4km), ▲밤머리재(10km), 양산 ▲에덴밸리 정문~리조트(2km), 밀양 ▲국도 24호 창밀로(5.7km), 창원 ▲마진고개(2km), ▲안민고개(4km), 하동 ▲묵계삼거리-삼성궁(3.5km), ▲악양 매개마을 입구-회남재(5.4km), 거제 ▲소동고개(1km) 등이다.

경찰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교통통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밤부터 내린 눈과 비로 곳곳에 도로가 얼어붙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도 이날 내린 폭설로 초등학교 4곳(합천 2곳 하동 1곳 의령 1곳)이 휴업하고 거창 함양 합천 등 5개 시군에 있는 초등학교 19곳, 중학교 3곳 등 22개교에서 등교시간을 늦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학교장이 기상 상황과 도로 사정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2시 50분 현재 적설량은 거창 6.4㎝, 함양 4.9㎝(서하면 11.7㎝), 산청 4㎝, 북창원 2.2㎝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거창 산청·함양·하동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까지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3∼8㎝가량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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