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빈틈없는 가축 예방활동과 대응체계 구축으로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차단방역과 예방접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달 28일경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올해 최초 구제역이 발생되어 우제류 가축사육 농가, 축산단체, 관련기관 등에 긴급통지문을 발송, 차단방역과 사전예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SMS문자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불필요한 축산농장 방문자제, 축사 내, 외부 소독철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소독 미실시 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화예찰, 현장방문을 통해 소독 등을 독려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구제역 항체형성율을 높이는 것이 차단방역의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는 판단아래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젖소농장 45호, 2835두에 대한 일제접종을 2월 2일까지 완료했다.

또한 접종비 1400만원을 긴급투입, 젖소 전농가에 공수의를 동원하여 신속하고 확실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이 관내 농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 방문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구제역·AI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우제류 농가는 총 670호(소 582, 돼지 31, 염소·사슴 57호)이며 사육규모는 약 9만7071두(소 1만5443, 돼지 7만9724, 염소·사슴 1904)에 달한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