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액비저장조 액비순환시설 악취저감 우수한 효과 기대
함안군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조웅제 함안부군수 주재로 축사악취 저감 대책회의를 갖고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함안면·산인면 축사현장을 찾았다.
조 부군수는 축산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악취발생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악취저감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 체감형 방안을 강구하고자 했다.
특히 조 부군수는 액비순환시설 설치농가와 미설치 농가를 비교 점검하는 등 액비처리된 분뇨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가축분뇨에 미생물을 투입 발효시켜 돈사와 액비저장조를 순환시키는 액비순환시설은 악취저감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관내 돈사에 집중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각종 질병의 발생,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축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유도하여 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도모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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