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능력 있다” 보다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아침을 열며-“능력 있다” 보다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2.11 19:0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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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산학협력처장 교수

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산학협력처장 교수-“능력 있다” 보다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현대 직장사회는 경쟁사회다. 그러다 보니 부서 직원 간에도 상대를 배려하고 포용할 줄 모르고 오히려 자기보다 잘난 상대를 시기하고 깎아 내리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든 상대를 밟고 올라 먼저 진급하고 출세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다는 아니지만 상당한 부분 많이 있다. 경쟁사회가 주는 필연적인 상황인지도 모르지만 부서의 최고 덕목인 인화와 단결은 이로 인해 깨질 수밖에 없으며 이때 필요한 부서장의 심경은 어떻겠는가?, 머리는 좋으나 포용력이 부족한 지장(智將)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용기는 있으나 관용이 떨어진 용장(勇壯)도 아니며 머리나 용기는 부족하나 포용력과 관용으로 부서 직원을 배려하고 베풀면서 부서의 인화와 단결을 유도 할 줄 아는 덕장(德將) 유형의 부서장이 요구되는 것이다.

회사 또는 본인의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의 우선시 하는 요건 중의 하나가 ‘전문성’이다. 자기가 맡은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책임 있게 일하는 사람을 선호 한다. 어떤 일이든 자기가 하는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과 그냥 월급 주는 만큼만 일하는 사람과 나중에 봤을 때 전문성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이 발전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 따라 결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며 그만큼 자기가 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마음가짐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는 익히 짐작 되리라 생각한다.

최근 우리 국민들이 열광하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포용적 리더십이 조직사회를 향한 우리 사회의 요구와 맞물리며 재조명되는 분위기 이다. 이 또한 포용력과 관용으로 부서 직원을 배려하고 베풀면서 부서의 인화와 단결을 유도 할 줄 아는 덕장(德將) 유형의 리더쉽에 가까운 지도자로 판단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박항서 열풍’의 배경에는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그간 성적이 저조했던 ‘비주류’ 선수들을 성심으로 이끌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 있다. 국민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능력(能力)이란,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 힘이다. 또한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보통 다른 사람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을 생각보다 썩 잘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업무에 관련이 있든지 동일한 계통의 분야 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형상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예를 들어 이해타산이 있는 상관에게 마음에도 없는 보여주기 식 일처리와 보여주기 식 능력 발휘는 얼마 지니지 않아 나타나기 때문에 “능력이 있다” 보다는 꾸준하게 인정받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내가 아무리 유능해도(본인의 판단 일수도 있음)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자만해서는 안 되며 꾸준하게 ‘전문성’을 갈고 닦아야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며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면 그것이 더욱 악재가 될 수 있으므로 묵묵히 나 자신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내 자신에게 노력 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자연스럽게 내게 일이 많아지며 보람된 하루, 하루가 찾아 올 것이다.

인정받는다는 것은 노력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다 보니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인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남이 내게 주는 훈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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