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인명 구조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창원역 대합실에서 설문조사 근무 중이던 한기헌(30) 순경이 뇌신경장애로 갑자기 쓰러진 A(63·여)씨를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한 순경은 지난 14일 오후 4시20분께 창원역 대합실에서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하던 중 서울행 기차를 기다리던 뇌신경장애환자 A씨가 갑자기 대리석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이때 한 순경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A씨의 기도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순경은 “경찰 파견 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A씨의 남편은 “경찰관이 다른 업무도 많을 것인데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해 큰 피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거듭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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