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서부시장이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재건축 현대화사업은 그동안 주주와 상인, 주민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지난 30여 년간 표류해 왔다.
최근 서부시장이 진주시로부터 건축 조건부심의가 지난 1월 22일 가결됨에 따라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축심의에서 지하 2층, 지상 11층 약 150개 점포, 연면적 2386㎡ 규모의 시공계획이 통과됐다.
그동안 서부시장 현대화사업은 수익성과 고도제한에 묶여 수익이 보장되지 않다 보니 그동안 다수의 개발업체가 사업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으나 최근 모 업체가 자체적으로 약 1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서부시장 재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시장의 상권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은 현대화 사업이 절대적이다. 타 시장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장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리모델링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건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외형에만 안주해선 안 된다.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과 다방면으로 경쟁력을 갖춰, 진주서부시장을 혁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