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제단복원추진위원회 공청회 개최
진주 여제단복원추진위원회 공청회 개최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9.02.24 18:29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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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다양한 의견 제시…면밀한 조사 추진 계획
 

진주여제단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수)는 지난 22일 상봉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계 의견을 모아 여제단 복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진주여제단 복원 추진위는 영상 자료를 통해 비봉산의 지도에 여제단 터 추정표시, 신증 동국여지승람(고서적), 진양지, 규장각 소장 진주성도,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소장 진주성도에 기록된 여제단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차례로 여제단에 대한 견해, 소견, 정보, 장소 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지역에 오래 거주한 사람, 현지 조사탐방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김기원 경남과기대 전 교수는 “여제단이 있었던 곳을 어렸을 때 그 당시의 조그마한 일과 기억을 더듬어 현지를 찾아 의곡사 뒤 비봉산 자락 한곳을 지정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상봉동 449번지 소재 A지주는 밭을 일구다보면 기와 조각 등이 출토되고 바로옆 450번지에는 우물이 있고 집이 있었던 흔적이 있다”라며 “올 정월 14일(음력)에도 주위 나무에 천을 매고 제를 올린 흔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봤을 때 김기원 교수가 지정한 장소, 여제단 복원추진위원회가 추정하는 곳, A지주가 말하는 곳이 상봉동 449,450번지로 거의 일치되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최진수 복원추진위원장은 “향후 면밀한 조사를 보강하고 모두의 총의를 모아 지정하는 곳에 복원 장소를 정하고 진주시에 복원 청원을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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