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후배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장학금을 모교에 기부했다.

5일 진주기계공고에 따르면, 진주기공 총동창회는 지난 1월 11일과 3월 4일에 열린 졸업식과 입학식에서 후배들에게 125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진주기공 총동창회 장학회는 2019학년도 전체 수석 성적 입학생에게 100만원, 학과별 우수 성적 입학생 8명에게 50만원씩을 지원해 총 500만원, 2018학년도 졸업생 9명에게 총 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하만진 동문(21회)은 기능 영재 학생과 펜싱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300만원 상당의 장학물품을 기부했다.

총동창회 장학회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교사상’을 제정해 행운의 열쇠를 지급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총동창회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진주기공 1학년 정철원 군은 “선배님들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준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든든하다.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