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LH, 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및 경상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 인재들이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더욱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6076명이었고, 이 중 1423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여 지역인재 채용률은 23.4%를 기록함으로써 ‘2018년 목표(18%)를 초과달성했다.
경남혁신도시의 11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20.2%로 전국 평균보다 하회 했다. 신규채용 인원은 816명이다. 이 중 지역인재는 164.5명으로 20.2%의 채용률로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하위수준이다.
이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올해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률을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에 이어 2022년부터 30%를 달성해야 한다.
경남도는 체계적인 지역 인재 육성정책을 통해 경남지역 대학 또는 고교 졸업생이 보다 많이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니 반가운 일이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지켜볼 일이다.
이들 공공기관들의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의 탄력적 적용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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