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연꽃테마파크 발전방안 모색
함안군 연꽃테마파크 발전방안 모색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3.06 18:5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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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관리·새로운 볼거리 제공 관광이미지 제공
▲ 조웅제 함안 부군수는 지난달 27일 연꽃기증 예정자, 연꽃 재배 경력자 등과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함안군은 가야읍에 조성된 연꽃테마파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다양한 관리 방안을 모색, 추진 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매년 여름이면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전문적인 관리와 새로운 볼거리 제공해 관광이미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가야읍에 거주하는 이진섭 씨가 금가람, 분로, 자완련 등 일반연꽃 23종과 황금수련, 어리연, 콜로라도 등 수련 26종을 군에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조웅제 부군수는 지난달 27일 군 관계자, 연꽃기증 예정자, 연꽃 재배 경력자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연꽃테마파크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조 부군수는 연꽃 전문가들과 군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꽃테마파크가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오늘 제시된 다양한 방안을 토대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테마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

현장토론 이후 지역특색을 살린 연꽃축제, 공원 내 배수장 증설, 연꽃 전문가 상시 배치 등에 대해 인력, 예산, 기대효과 등 관련 제반사항을 장기적 관점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장한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가야읍 가야리 233의 1 일원에 유수지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10만9800㎡에 달하는 규모에 산책로, 전망대, 분수대,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함안 성산산성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수습돼 700여년 만에 꽃을 피워낸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을 볼 수 있어 그 신비로움에 매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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