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 수 없어”
“창원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 수 없어”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9.03.06 18:5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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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기윤 후보 국회의원 보선 출마선언
 

오는 4월 3일 실시되는 창원성산구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는 강기윤 후보는 6일 오후 3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우리 창원 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 수 없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밝히며, “국회의원은 안타까운 선택을 했고, 도지사는 구속됐으며 대통령은 경제 정책 실패로 서민만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최근 경제 실정을 놓고, “대통령 업무지시 1호가 일자리 창출이었지만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가장 낮고 실업자 수는 19년 만에 가장 높다”라며 “국민과 창원 시민은 먹고 살 걱정에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무능한 좌파 정부의 엉터리 경제 정책 언제까지 따라가야 하냐?”고 정부의 경제 실정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20대의 정부 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듯 “경제적으로 힘든 청년들에게 두 번씩이나 상처 준다”며 여당의 오만함을 탓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무능하고 뻔뻔한 좌파에게 우리 가족의 밥상을 맡길지 결정하는 선거, 집안 곳간 거덜 낼 사람에게 등불 쥐어주고 계속 길잡이 맡길지 결정하는 선거, 창원 성산이 언제까지 후보 단일화 놀음에 계속 재물에 희생돼야할 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가 다가오니 또다시 나쁜 정치가 고개를 치켜들고 후보 단일화 운운한다”며 현재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등이 후보 단일화를 화두로 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민심을 왜곡하는 구태의연하고 추악한 야합정치로 창원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창원 출생으로 LG 근로자를 거쳐,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일궈온 CEO 출신이다. 마산공고, 창원대(행정학 박사) 등을 졸업했고, 재선 경남도의원(7, 8대), 국회의원(19대) 등을 지낸 바 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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