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는 생명 띠
안전띠는 생명 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5.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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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진/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자동차에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안전장치(브레이크, 에어백, 범퍼, 본네트, 안전바, 안전띠 등)가 되어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띠 일 것이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생각은 정말 잘못 된 생각이다.

안전띠는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차량 밖으로 뜅겨 나가지 못하게 하여 앞 유리창에 머리가 부딪치는 것을 방지하고 가슴과 복부 등 충격을 완화하여 운전자를 보호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 했을 경우 사망자를 65%-80%까지 줄일 수 있고, 부상자도 40%-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교통연구기관 보고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안전띠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최근 행락철을 맞이하여 중ㆍ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등산객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대형 버스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안전띠 착용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집중단속을 할 때에는 안전띠 착용률이 90%대를 웃돌다가 경찰에서 경미한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다시 안전띠 착용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행락철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특히 대형버스 사고는 한꺼번에 많은 사상자를 내므로 안전띠 착용은 필수이나 아직까지도 버스 내 음주.가무행위가 근절이 되지 않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이 절실한 실정이다.

작년 5월14일에는 황매산 등산객24명 태운 버스가 논바닥에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모두 가벼운 부상자만 입고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은 탑승자들이 모두 안전띠를 착용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안전띠만 착용해도 대형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좋은 사례다.

지난 4월18일 역시 합천에서 영화 촬영 팀 29명을 태운 버스가 논으로 굴러 한사람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해마다 발생하는 대형버스 교통사고 이젠 제발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겠다.

전년도 봄 행락철(2/4분기) 경남청 대형교통사고는 발생6건에 사망13명, 부상 109명이라고 한다, 사고 원인은 차량 브레이크 파열, 운전자 안전운전의무 위반, 졸음운전 등으로 출발 전 브레이크 점검 등 정비철저와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된다.

올 행락철에는 모두 교통사고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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