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165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5.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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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련 4개 기관 오늘 양해각서 체결

경남도는 도내 4개 공공기관과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총 16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부산항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K-water 경남지역본부 등의 4개 공공기관으로 지난 3월부터 이들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등을 거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그동안 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크게 위축되어 왔으며, 중국이 태양광 관련 부품의 저가 공세로 세계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독일의 Q-Cell이나 프랑스의 Photo Watt 등 유럽의 일류기업들이 파산하는 등 세계의 태양광 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원자력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는데 반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태양광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남지역은 우리나라에서 태양에너지 일사량이 가장 풍부하여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경남도와 4개 기관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는 폐도, 항만의 물류단지 및 배후부지, 농수로, 댐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될 것으로, 각각의 입지여건에 맞는 태양광 발전시설 기술들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태양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태양광 관련 부품의 생산 및 공급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사업을 평가 및 분석하여 추진상의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대학, 시군 등의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확대·추진하며, 이를 통해 2016년까지 목표로 하는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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