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인천에 1대 2로 시즌 첫 패
경남FC 인천에 1대 2로 시즌 첫 패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3.10 18:2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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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준재 무고사 연속골…박기동 1골 만회
12일 말레이시아 ACL 조별리그 원정길 올라
▲ 후반 33분 박기동 선수가 만회골을 넣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제공

경남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대 2로 패하며 시즌 첫패를 안았다.


경남FC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인천의 남준재, 무고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 2로 패했다.

경기초반 분위기는 경남이 우세해 보였으나 인천의 주장 남준재의 선제골로 분위기는 인천으로 기울었다.

인천은 전반 19분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남준재가 패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0대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에은 하마드가 골대 오른쪽에서 올려준 짧은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면서 경기의 흐름은 인천으로 기울었다.

전반을 0대 2로 마친 경남은 후반 두장의 교체카드로 반전을 꾀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효기와 김준범을 빼고 김승준과 조던 머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8분 룩의 슈팅이 인천 골키퍼 정산에 선방에 막혔고 19분 네게바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은 네게바 대신 박기동 카드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룩의 크로스를 골키퍼 정산이 걷어내자 박기동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골을 만회했다.

만회골을 넣은 경남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2일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DT와 ACL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치룬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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