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광양시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를 차례로 방문해 섬진강 일원에 추진 중인 3개 사업 총사업비 827억원 중 내년도 예산 53억원 2020년 정부예산 공동 건의했다.
실제적인 측면에서도 양 지역의 상생 협력은 임의적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선택이다. 두 지역이 합당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존전략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영호남 교류가 다방면에 걸쳐 활성화되고 있다. 섬진강 광역 사업을 위한 양 시군의 화합과 발전을 견인할 실질적인 상생의 기반을 구축 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더 나아가 영호남 상생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실질적 지방자치권의 확대, 수도권 집중화 해소 등 함께 손잡고 협력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양 시군은 앞으로도 협력 분야와 방안은 교류를 쌓아가면서 더욱 발굴될 수가 있다. 왕래와 교류 사업이 활발해질수록 서로간의 마음의 벽도 허물어 내릴 것이다. 후속 발전방안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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