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민아카데미 정호승 시인과의 행복한 만남
창녕군민아카데미 정호승 시인과의 행복한 만남
  • 홍재룡기자
  • 승인 2019.03.20 18: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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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창녕군은 20일 제121회 창녕군민아카데미에 정호승 시인을 초빙해‘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호승 시인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시인은 평소 민중들의 삶에 깊고 따뜻한 관심을 보이며 이들에 대한 애정을 간결한 시어와 인상적인 어구로 담아내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갈대’ 등을 발표했으며, 어른이 읽는 동화 ‘연인’, ‘항아리’, ‘모닥불’, ‘기차 이야기’, 산문집 ‘소년부처’ 등 다양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인의 여러 작품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찰함으로써, 청중들과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늘의 내 삶을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수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창녕군민아카데미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는 공개 강연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인문, 교양, 건강, 힐링, 예술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의 지적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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