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기 해군사관후보생(OCS) 입교식 거행
제126기 해군사관후보생(OCS) 입교식 거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3.25 18:3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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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훈련 통해 명예로운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재탄생
제126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이 25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각각 입교식을 갖고 정예 초급장교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해군 173명(남 151명, 여 22명), 해병대 124명(남 115명, 여 9명)으로 선발된 제126기 사관후보생들은 입교식에 앞서 지난 3월 18일(월)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장교교육대대에 가입영하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1주간의 훈련을 받았으며, 앞으로 10주간 군인화·장교화·해군화의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 고강도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군인화 과정에서는 전투체력 증진과 군인 기본자세 확립, 극기심과 인내력 배양,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을 목표로 제식·사격·화생방·해병대 전지훈련 및 수면·배고픔 극복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관후보생들은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필승의 신념과 끈끈한 전우애를 함양하게 된다.

장교화 과정에서는 ‘임관종합평가’를 준비하며 장교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추게 된다. 임관종합평가는 체력·전투수영·종합생존능력, 상황조치·제식·정훈 6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전능력과 안보관을 갖춘 초급장교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이 기간에는 임관 기수를 상징하는 12.6km의 거리를 달리며 결속력과 단결심을 함양하는 ‘명예구보’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해군화 과정에서는 해군 장교로서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해군핵심가치 교육을 실시하고, 충무공의 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전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126기 사관후보생들은 모든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오는 5월 말 해군·해병대 소위로 정식 임관하게 된다. 이후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받고 각급 함정과 부대에 배치돼 조국의 해양과 국토를 수호하는 해군ㆍ해병대 장교의 길을 걷게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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