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종/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 교수-또 다른 새로운 곳, 취업을 향해

작년 이맘때 도전(挑戰)이라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반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제품, 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특징이며, 인공지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3D 프린팅, 무인 운송수단,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과 융합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년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조선업이 선박수주 증가와 정부의 지원정책 등으로 올해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신규 수주물량이 한몫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선박 환경규제 등으로 고부가 가치선인 LNG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와 LPG선의 신규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8.1%를 차지해 경기회복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가 위치한 서부 경남 지역의 경우 거제를 중심으로 ‘조선 산업’. 진주･사천 지역의 ‘항공 산업’, 진주지역의 뿌리산업의 구축 등 ‘조선’, ‘항공’, ‘플랜트’, ‘건축’ 분야의 인력 수요가 다수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ICT산업설비학과를 미래성장동력학과(2018년도)로 지정되어 시설과 장비들을 현장실무에 맞추어 새로 갖추었다.

가상(VR)용접기, 초음파탐상기, 방사선비파괴검사기 등 각종 용접기를 확보하여 2018년 처음으로 60명의 학생이 입학하여 각종 용접(SMAW, GTAW, GMAW 등), 비파괴검사(NDT: Non Destructive Testing), 설비보전, 가스 및 공조냉동 등의 교육을 운영하여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 후 처음으로 산업현장에 배출 된다.

이제 새로운 울타리. 취업이라는 곳에 또 도전하게 된다.

한국폴리텍 대학은 전국 대학 최고의 시설을 갖춘 장비, 교수 1인당 15명 이내의 소그룹 지도교수제, 교수 1인당 10곳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 기업과 동반성장 하는 대학, 취업에 유리한 현장실무 중심의 학사 운영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해마다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출신들이 취업의 기회를 선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으로 사회에 당당하게 진출하고 있다.

대학에서 배운 기술과 창조, 도전, 희생 이라는 구호를 가슴에 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다소 어려울지라도 기술을 가진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꿈이 꼭 이루어지리라 다짐하며 한국폴리텍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단단하고 알찬 열매 맺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