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경남 최초 미세먼지 저감 소방살수차 운영
함양소방서 경남 최초 미세먼지 저감 소방살수차 운영
  • 박철기자
  • 승인 2019.03.27 18:1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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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4월 1일부터 경남 최초로 미세먼지 피해저감을 위한 소방살수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살수차는 범정부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발맞춰 소방차를 활용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함양119안전센터에서 운행 중인 소방물탱크차 전면 하단에 별도의 살수장치를 부착한 방식이다.
살수차는 자동개폐에 의한 자연낙차를 활용해 총 6천리터의 물을 분당 200리터, 25분간 주행하며 살수할 수 있다.

이는 소방차가 멈춰서 살수하던 기존 방식보다 물의 양과 살수면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지역을 살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소방서는 살수장치 부착비로 1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현장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함양읍 시가지 및 전통시장 등 다중밀집 장소 주변도로에 중점적으로 살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살수효과 등을 분석해 면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폭염기 도로 살수에도 이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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