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경예산 5294억 편성 신속집행
경남도 추경예산 5294억 편성 신속집행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4.04 18:3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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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경제 살리기 집중

경남도가 당초 예산보다 5294억원이 늘어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를 막으려고 가용재원을 총동원, 예년보다 3개월여 앞서 편성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올 예산은 당초 예산액 8조2567억원보다 6.4%포인트 증가한 8조7861억원 규모다.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보다 5078억원 늘어난 8조242억원, 특별회계가 216억원 늘어난 7619억원이다.

지방세 증액분 2244억원, 지방교부세 1271억원, 국비 증액분 1556억원 등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

또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해 965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통영·거제 등 고용위기지역 내 실직자와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사업비로 197억원을 신규 배정하는 등 일자리 사업 확대와 민생경제 안전망 강화에 543억원을 편성했다.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대 보급 사업비로 60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47억원 등 422억원도 포함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스마트한 농어촌 건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체육 생태계 조성 등에 266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수당 206억원, 기초연금 114억원, 저소득층 생계급여 7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비 74억원 등을 반영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4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비 100억원 등 329억원도 편성했다.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553억원,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체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665억원을 증액했다.

예술인 활동 지원 확대에 34억원, 주민생활형 체육시설 확충·생활체육 육성 사업비에 243억원, 문화유산 관리사업비는 342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36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성엽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도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편성했다”며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신속 집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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