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63마리 복원 우포따오기복원센터서 관리
이번에 인공 부화한 유조따오기는 복원센터 직원들이 하루 2시간 간격으로 8번에 걸쳐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45일 동안 먹여 주게 되고, 유조따오기 스스로가 먹이를 먹을 수 있을 때 번식케이지로 이동해 사육하게 된다.
자연부화는 산란, 부화, 육추까지 모든 행위를 어미새가 돌봄으로써 자연에 방사 되었을 때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올해부터는 인공부화보다 자연부화에 치중하고 있다.
우포따오기는 중국으로부터 2008년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를 기증받아 복원·증식에 힘써온 결과 현재 363마리의 복원에 성공해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복원·증식을 거쳐 올해 우포늪 자연방사를 위해 중국, 일본 등 자연방사에 성공한 지역을 벤치마킹해 우포늪 주변 16㏊ 서식지와 14개 읍면 7㏊의 생태습지 조성 및 우포늪 인근 마을 주민들과 서식지 관리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으며, 또한 중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빙해 군에서 조성한 서식지의 검증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은 따오기 방사를 위해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방사 일자를 협의 중에 있으며, 비행훈련, 대인대물 적응훈련 등 방사 훈련도 방사시기에 맞추어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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