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책보고회…신규 39건 포함 107개 사업 보고
함양군이 역대 최대인 2020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목표액 17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연이은 대책보고회를 갖는 등 혼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1차 보고회, 올 1월 2차 보고회 개최에 이어 9일 ‘2020년도 국·도비 확보 3차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과·소장, 담당주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사업 39건, 공모사업 11건, 계속사업 57건 등 총 107개 사업에 대해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상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선 국·도비 예산 확보 없이는 어려운 실정으로, 선제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강임기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지난 연말부터 운영해왔다.
군은 신규사업에 대해선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오는 6월까지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각 사업별로 관련 경남도,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대한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남도와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활동도 실시한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서춘수 군수는 “지금 정부는 종래의 대규모 SOC사업을 지양하고 우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보육, 의료복지, 교통, 문화, 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2020년 국·도비 예산 확보가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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