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보건소 함양군 재활사업 벤치마킹 방문
충남 당진시보건소 함양군 재활사업 벤치마킹 방문
  • 박철기자
  • 승인 2019.04.11 17:47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의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경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일 충남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등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함양군 보건소를 찾았다. 이들은 건강증진센터 내 재활치료실을 비롯해 발달 장애인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작업치료교실과 꿈나무교실 등을 둘러봤다.

함양군은 군 단위 특성상 재활 수행기관이 없고, 사설 치료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2016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 필수사업이 되면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최우수상, 2017년 대회에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재 함양군은 발달장애 아동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인과 수술 및 퇴원 후 통원치료가 필요한 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특색 있는 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참여의 형평성을 위해 신규 대상자를 우선으로 희망하는 군민 누구에게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양군 장애인 가족의 경우 과거 원거리 왕래로 인한 교통과 비용문제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보건소 재활사업 덕분에 혜택을 받고 있다.

당진시 보건소 김종범 건강증진과장은 “공간이 넓다고 치료의 질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함양군의 우수한 서비스를 우리 시에도 도입해 장애인 복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