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연숙)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생활이 어렵고 주거 내·외부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1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집수리)사업을 실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혜자 최 모씨의 집은 강풍으로 인해 지붕 일부가 날아갔고, 내부천장이 부서져 비가 오는 날 누수피해가 심각했다. 누수로 인하여 집 내부 도배와 장판 등에 곰팡이가 심하게 슬었고, 전기시설도 노후하여 화재, 감전, 누전 등 재난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았다. 이에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붕공사, 내부천장, 도배교체, 전기시설 수리 등을 실시하여 대상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지원을 받게 된 최 모씨는 “그 동안 비가 올 때마다 누수와 곰팡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이 많았는데 경제적 사정이 좋지 못해 집수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러한 저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웃들이 발 벗고 나서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연숙 회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웃으며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맞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