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 고추 일본 시장 개척 등 판로 확보
경남산 고추 일본 시장 개척 등 판로 확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4.18 19:0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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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동경사무소·경남무역
매월 86만엔 어치 수출키로

경남도 동경사무소와 경남무역이 수년간 국내산 고추 가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일본 시장을 개척 물꼬를 텄다.


동경사무소는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내 한국 신선농산물 수입바이어를 대상으로 경남 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했고, 경남무역은 고추의 품질유지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관리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일 86만엔 규모의 경남 고추를 첫 선적한 데 이어 매월 같은 물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일본 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입선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한국농식품 일본 유통 목적의 도쿄 소재 재일교포 31개사 연합사단법인)가 고추를 전량 구매해 일본 시장에 유통한다.여 일본 시장에 유통한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의 관계자는 “한국산 신선채소에 대한 수요가 많음에도 통관이 까다로워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본 내 경남산 고추가 판로를 개척했으니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동경사무소는 한국 신선 농산물을 수입하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를 위해 경남무역과 잔류농약 문제, 물류비 개선 등 실질적인 부분을 공동으로 해결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경남의 신선 농산물을 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소속 회원사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로 하는 등 판로도 보장했다.

경남무역 관계자는 “고추 이외 경남의 우수 신선채소를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동경삼소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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