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복합스포츠시설 건립 하세월
김해 진례복합스포츠시설 건립 하세월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4.28 19:3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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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착공 2024년 준공돼도 20년이나 끌어
각종 분쟁 행정소송으로 사업장기 표류

김해시의 대형 시민 숙원사업의 장기지연에 따른 원인은 도시계획개발 등에 대한 행정난맥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민 숙원사업인 진례복합 도시를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공익사업이 14년이나 끌어오다 지난 25일 시 당국이 마침내 착공 시점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진례복합스포츠레저 사업과 관련 건립 당시 계획과는 달리 그동안 시 당국이 시공사 선정 등 ㈜록인의 사업취소라는 강수가 악수로 되돌아가 장기지연의 핵심갈등이 원인으로 작용 긴 법정공방 끝에 결론은 ㈜록인의 새로운 사업계획에 시가 지난해 5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를 ㈜록인으로 변경 지정 사업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간의 사업장기 표류로 금융기관에 차입한 금액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이자 손실 등으로 시민의 혈세가 그동안 기약 없이 새 나갔다는 아타까운 현실과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장기 지연의 원인분석에 대해 시 당국은 책임행정에 대한 입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아진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 14년간의 장기지연과 오는5월 이후 착공 2024년 사업완료 계획을 합치면 약 20여년이 소요되는 기간으로 볼 때 지역 주민숙원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책임행정에 대한 난맥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뒤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례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진례면 시례리 일대 아파트 등을 짓고 복합스포츠레저시설로 골프장과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되는 복합 명품도시 사업이다.

이 사업 시행자는 ㈜록인으로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시행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조건을 협의해 지난 22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다수 시민들은 “또 다른 시 관내 현재 시행중인 대동첨단산업 등 중요 핵심 사업들도 계획개발 책임행정으로 시민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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