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투기 근절 위해 ‘환경 양심 공개 게시대’ 설치 운영
함양읍이 쓰레기 무단투기자의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불법 쓰레기 투기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대형페기물 처리 스티커 미부착 무단배출 등 쓰레기 불법 투기자가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환경 양심 공개 게시대를 오는 12월까지 설치·운영한다.
환경 양심 게시대에는 CCTV로 포착된 영상 속 무단투기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부착 공개 당사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고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불법 쓰레기 투기를 근절해보자는 취지다.
함양읍은 추후 민원감소, 쓰레기 불법 투기자 감소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경우 설치 장소를 이동하는 등 유동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복만 함양읍장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게시대가 주민들의 준법의식을 고취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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