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조향선) 회원 12명은 지난 29일 오전 금산경로당을 방문해 평소 어르신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창틀 먼지 제거와 화장실 청소 등을 실시했다.

경로당 청소 봉사는 회원들이 이동 무료급식 봉사 등 정해진 일정 외에 별도로 시간을 내어 연 2회 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경로당 주방 청소와 창틀 먼지 제거 등 겨우내 묵은 때와 먼지를 털어내고 떡국과 다과를 대접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금산경로당 강진웅 총무는 “적십자회원님들이 봉사활동을 하시느라 바쁘실텐데 이렇게 비가 오는 궂은날에도 일찍부터 나와서 경로당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평소 경로당 환경정비에 신경이 쓰였는데 자신이 할 일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금산면 적십자봉사회 조향선 회장은 “회원들이 개인적인 일을 뒤로 하고 경로당 청소와 각종 봉사활동에 늘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틈틈이 경로당 청소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