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을 초빙해 제162회 함안군민대학강좌를 지난 2일 오후 군 회의실에서 열었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트랙터 여행가인 강 총장은 ‘삶 속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도시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벗어난 자연친화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기태 총장은 특유의 입담과 자기 고백적 스토리텔링 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랙터를 이용한 전국일주 경험을 토대로 여행과정에서 만났던 삶에 대한 여유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강 총장은 한국 교원대학교 체육과 졸업, 트랙터로 전국일주 완주, 터키 트랙터 횡단 완주, 중국 트랙터 종단 완주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경남 하동 민간 홍보대사, 경남 KBS 감시자들 고정패널, 여행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가 있다.

조근제 군수는 “입곡군립공원 강나루 생태공원에 조성된 13만평의 청보리 밭 등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군도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해 볼 것”을 권장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