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장수마을에 사랑의 카네이션 ‘활짝’
함양 장수마을에 사랑의 카네이션 ‘활짝’
  • 박철기자
  • 승인 2019.05.08 18:5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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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어버이날 행사 가져

함양군보건소는 7일 어버이날을 맞아 함양군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을 찾아 홀몸어르신 3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어르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소 직원들이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축하 케이크와 다과를 함께 나누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모든 어르신의 건강 상담과 더불어 외부강사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마을어르신 이모(80‧여)씨는 “혼자 지내면서 가장 서러울 때가 아플 때와 남의 집 자식들이 부모 챙기는 모습”이라며 “올해 어버이날은 보건소 직원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창원마을 이상명 이장은 “우리 마을이 함양군 1호 장수마을로 선정되고 난 후 보건소에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해주고 있다”며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우리 마을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특별한 행사”라고 보건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모님께 쑥스러워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 용기내서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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