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미)는 지난 15일 합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교사, 영양사,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공감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감 토론회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학교 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공감을 통해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경미 교육장은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가 ‘갑 과 을’의 계약관계가 아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파트너로서 ‘동행’관계 임을 강조하며, “학교는 급식관련 계약정보 공개와 ‘복수 대면검수제’로 투명성을 높이고, 식재료 공급업체는 학교급식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건전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함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계초등학교 최미영 합천영양교사회 회장은 “매일 마주하는 식재료 공급업체도 급식 가족임을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급식 운영을 다짐했다.

한편 공감 토론회를 마치고 청렴한 합천급식의 다짐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합천읍내를 돌며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