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산병설유치원(원장 박시영)은 지난 17일 원생 3명과 함께 ‘바다 사랑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산병설유치원 원아들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통영사랑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유아들은 통학선을 타고 비진도를 돌아보며 해양보존을 위해 유아들은 집게로 선착장 앞과 도로변의 휴지,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 각종 쓰레기를 줍고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소중한 자연 우리가 지켜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요’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때 지나가는 어른들은 이 광경을 보고 “맞다, 쓰레기를 아무 곳에 나 버리면 안돼지”라며 격려해 주었다.

한산도 학교 앞 진두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자연보호 캠페인에 동참해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유아들은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줄어 들 것이고, 작은 힘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깨끗이 했다는 기쁨과 함께 보람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 우리원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더 많아 질 것이며 가정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유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될 것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