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다문화중심지로 손꼽히는 동상동 종로길 일원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첫 축제가 마련돼 지역민들의 희망적 시선을 끌고 있다.

26일 시가 주최하는 구제패션축제는 지역 다문화의 중심지인 종로길 일원에서 펼쳐지며 동상동 로데오 거리에서부터 부원역 방면 600m거리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구제패션축제에는 패션위크 퍼레이드를 비롯 버블퍼레이드 퍼포먼스, 헤어·메이크업 무료체, 모델워킹, 구제패션 코디네이팅, 빈티지리폼, 패션위크 어워즈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또한 구제거리 협력 상점들은 때를 맞춰 축제당일 구제의류를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것.

이와 함께 김해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문화다양성 마을축제인 종로난장이가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에 처음 열리는 다문화 중심 구제패션축제는 시 당국이 원도심 주변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대학과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지역특색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

한편, 이번 축제를 마련한 주최측은 구제골목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함과 동시 이주민과 선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를 기대하고 있다. 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