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단체장 회의, 사회복지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편 논의
경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고 창원과 진주, 김해시 등 3곳에서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부단체장들은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은 행정부서별로 따로 나뉘어 있는 복지 전달체계의 ‘칸막이’를 없애 효율적인 전달체계로 개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건지소가 있는 읍·면 지역과 비교해 보건시설이 부족한 동 지역을 위해 동주민센터에 상담 간호사를 포함한 4∼5명 규모의 마을건강센터를 사천시 동서동과 김해시 장유3동에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서비스·치매·장애인·정신질환 등 건강관리, 사회안전망 관리, 통합사례조사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경남형 커뮤니케이 시범사업을 창원시 동읍, 의령군 부림면, 고성군 회화면 등 3곳에서 시행한다. 또 기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할 부분과 운영 및 제도 부분에서 필요한 보완을 찾아야 한다”며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사회복지서비스 관리망과 행정 서비스망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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