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
진주 출신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5.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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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첫 발탁…“어렵게 찾아온 기회 반드시 잡겠다”
▲ 축구대표팀 최강희호에 첫 승선한 미드필더 남태희(21·레퀴야)가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축구대표팀 최강희호에 첫 승선한 미드필더 남태희(21·레퀴야)가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남태희는 23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최강희 감독님이 대표팀을 맡은 후 첫 발탁이다. 대표팀은 영광스런 자리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청용(24·볼턴)의 부상여파와 에닝요(31·전북현대)의 특별귀화 무산 등에 따른 측면 공격자원 부재에 대해 그는 “어느 자리에서 뛰든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경기장에서 모두 보여줄 것이다”며 주어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동갑내기 친구 지동원(선더랜드)과의 경쟁에 대해선 “출전과 골 욕심은 당연한 것이다”며 “오랜 시간 봐왔고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통한다. (지)동원이가 축구실력이 좋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태희는 “우리가 카타르보다 한 수위의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부분에서 잘 적응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태희는 진주출신으로 봉래초를 거쳐 현대 중·고를 나와 2009년 발랑시엔과 1군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축구 선수 사상 최연소로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진출한 선수이자 최연소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한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카타르 프로축구 레키야에 입단한 뒤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는 등 카타르 축구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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