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건축사회·상봉동 맞춤형 복지사업 제공
진주지역건축사회·상봉동 맞춤형 복지사업 제공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9.05.26 16:10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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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세대 ‘주거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실시

진주시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설대호)는 진주시(건축과장 김병무)-진주지역건축사회(회장 이종칠)와 연계하여 지난 22~23일 양일에 걸쳐 중증장애인세대에 맞춤 복지사업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진주지역건축사회에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재료비(200만원)를 진주시 건축과에 지원하여 공동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수혜 세대는 가구원 3인 모두 지적장애로 등록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세대로 도배·장판 노후, 천장 누수 등 집 안팎 곳곳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날 전문기술자와 협의체 회원들은 빗물이 떨어지는 방 천장을 뜯어 옥상 누수 부위를 찾아 일부 방수작업을 했으며, 낡고 곰팡이가 가득 핀 집안 전체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여 집안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혜자 김 모씨는 “우리 가족 생계 유지도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봉사단체에서 집안 구석구석을 수리하고 말끔히 정리해줘 편안하게 생활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설대호 위원장은 “진주시와 진주지역건축사회 업무협약을 통해 이현동에 이어 우리동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재료비 지원과 몸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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